개그맨 서인석 고백, "돈과 출세만을 위해 살았던 과거 후회"
2010-09-03 온라인 뉴스팀
90년대를 풍미했던 개그맨 서인석이 과거 자신에 대해 참회했다.
3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서인석은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서인석은 "사업실패와 가정파탄 이후 아이들에게 잘 못해줬다"며 "쉽게 말해 돈으로 키웠다. 추락하다보니 한도 끝도 없이 추락했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책임도지지 못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도피하듯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1년여의 노숙생활을 했다는 서인석. 인생의 밑바닥까지 경험했다는 서인석이 회상하는 과거는 돈과 출세를 위해서 살았다는 것이었다.
캄보디아로 떠난 서인석은 레아라는 아이를 수양딸로 삼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서인석은 "현재 나는 돈도 없고 집도 없다"며 "하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는 점이 나를 더욱 편안케 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