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뺏은 경찰관 사과해" 10대 소녀 자살소동
2010-09-03 뉴스관리자
박양은 "경찰관이 검문하며 담배를 빼앗았다. 경찰관이 와서 사과하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112에 전화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H정형외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설득작업을 벌이다 박양을 붙잡았다.
박양은 지난겨울에도 2차례에 걸쳐 상가건물 옥상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양이 남자 친구를 불러달라는 등 엉뚱한 이유로 소동을 벌였었다"며 "박양은 조울증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