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딸 유현선 씨 특채 논란, 한나라당 "인간의 이치에 역행하는 행위" 비판
2010-09-03 온라인 뉴스팀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 딸인 유현선(35)씨의 5급 사무관 특별공채 특혜의혹과 관련해 한나라 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비판에 나섰다.
원 사무총장은 2일 밤 트위터를 통해 "저녁 식사 중 외교부장관 딸(유현선)의 특채 소식을 들었다"며 "공정한 사회는 모든 사람의 가슴을 끌어당기는 깃발인데...깃발 든 사람이 벌거벗고 있으면 사람들이 깃발을 보겠는가, 몸뚱이를 보겠는가...탄식이 나올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엘리트들이여"라고 강도 높은 비판 글을 올렸다.
이어 "외교부는 자격최우수자를 뽑았다는 건가요?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고 '자격최우수이더라도 장관 딸이 그 부처에 특채된 것은 불공정하다', '자격 최우수인데 장관 딸이라는 이유로 그 부처에 특채 안 되는 것은 불공정하다' 어떻습니까"라며 "상피제가 있다. 능력이 뛰어나도 회피한다...나는 다르다? 인류의 경험이고 인간의 이치"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