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컴백한 초신성, 개그콘서트 왕비호에 회심의 반격? 왜~
2010-09-04 온라인뉴스팀
3년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초신성은 지난 1일 오후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해 왕비호와 처음으로 만났다.
왕비호는 지난 7월 인피니트 출연 당시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리얼 버라이어티도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잘될 거야. 근데 초신성도 있다"며 굴욕을 안긴 장본인이다.
방송 후 일본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었던 초신성은 최근 국내 가요활동을 재개하자마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개그콘서트'를 꼭 시발점으로 삼고 싶다"고 소속사에 정식요청을 했다고 한다.
녹화당일 윤형빈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초신성이 뭐야? 중국집 이름이야?"라며 중국집 배달 철가방에 '초신성'이라는 글씨가 쓰인 소품까지 꺼내들어 전혀 기죽지 않았다.
하지만 녹화를 마친 후 초신성은 소속사를 통해 "우리를 너무 배려해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다음부터는 왕비호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더욱 좋은 소식만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초신성은 오리콘 차트에 9장의 앨범 모두 6위권 내에 진입시키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국내에 컴백 후 미니앨범 'TIME TO SHINE'을 발매해 현재 2만5천여장의 음반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초신성은 오는 21일 일본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음반과 영화DVD 등을 일본 현지서 발표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