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항 리무진에서 와이파이 즐기세요"

2010-09-07     이민재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에 모바일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연말까지 5천개의 와이파이를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한국도심공항 리무진 1대에 와이파이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SK텔레콤은 추석 전까지 도심공항 리무진버스 전 차량 67대에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며, 도심공항 소속 리무진 외에 다른 공항 리무진 200여대와 지하철 등으로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한강유람선 6대와 여의도, 잠실, 양화, 상암 등 선착장 4곳에 와이파이 이미 설치한 바 있다.

SK텔레콤 장지영 수도권 네트워크본부장은 "이번 와이파이 설치는 SK텔레콤이 약속한 와이파이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것"이라며 "SK텔레콤은 3G를 이용한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편의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와이파이도 적극적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