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채용문 '활짝'..작년비 27%↑

2010-09-08     김미경 기자
올 하반기에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 67곳을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업체가 전체의 52.2%(35개사)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업체들이 채용할 인원은 총 664명으로, 작년 하반기 채용인원(523명) 보다 26.9% 늘어났다.  

채용 계획이 있는 외국계 기업의 39.1%는 전체 모집 직무에서 영어면접을 볼 예정이고, 직무별로 영어면접을 보는 곳은 32.8%,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업체는 28.1%였다. 오픽이나 토익 스피킹 같은 영어 구술시험 성적표를 제출받는 곳은 20.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