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흰우유' 최대 200원까지 할인 판매

2010-09-09     윤주애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이 10일부터 '서울우유' 흰우유 4개 품목에 대해 출고가격을 최대 200원까지 한시적으로 낮춰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우유 성수기를 맞아 흰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할인이 적용되는 제품은 서울우유 1L, 앙팡우유 1L, 홈밀크 1L, 서울우유 1.8L 등 제조일자가 표기된 대표적인 흰 우유 제품이다. 이들은 공장 출고가 기준 1L제품은 160원, 1.8L제품은 200원이 각각 할인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달부터 11월 날씨가 추워지기 전까지가 우유 성수기"라며 "축구선수 차두리에 이어 톱스타 김남주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제조일자 표기제를 널리 알리면서 우유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이번 이벤트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 해 7월 제조일자 표기제를 도입한 이후 우유 판매량이 전년대비 5%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1조5천억 원에 달했다. 올해에도 지난 6일에는 하루 우유 판매량이 1천130만개(200ml 기준)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