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 입대 친구 환송회 위해 강도짓

2010-09-09     뉴스관리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9일 혼자 사는 노인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려던 혐의(준강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21) 상병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상병은 휴가중인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A(80.여)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려다 A씨가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A씨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상병은 경찰에서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친구의 환송회를 위해 돈이 필요해서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