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받아내려 女경리 납치 폭행 2007-02-07 연합뉴스 부산 동래경찰서는 6일 빚을 받아내기 위해 거래처의 여자 경리를 감금 폭행하고 3천만원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박모(5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3시께 부산 동래구 사직동 모 회사 사무실에서 수금한 공사대금 3천만원을 가져 나오는 정모(34.여)씨를 자신들의 사무실로 끌고 가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씨가 일하는 회사 사장이 자신들에게 진 빚을 갚지 않자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