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실신한 팬 직접찾아..'개념돌' 극찬

2010-09-10     온라인뉴스팀

해외투어 중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공연 중 실신한 팬을 직접 찾아가는 '개념돌' 행위로 극찬을 받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메이드 인 원더걸스'에서는 지난 6월 20일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에서 '노바디' 열풍과 함께 3500여명의 팬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는 모습과 함께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원더걸스도 한층 더 들뜬 기분으로 공연에 임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당시 자카르타 공연장에는 공연 시작과 동시에 '원더걸스'를 외치는 팬들로 그 열기를 실감케 했는데 이 와중 십여명의 팬들은 그대로 실신해 실려나가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런 상황을 모른 채 공연을 마친 원더걸스는 무대에 내려오자마자 팬들의 실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고 그들의 상태를 파악하자마자 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공연장 한 켠으로 직행했다.

영어로 "괜찮은가? 빠른 쾌유를 빈다"고 일일이 찾아간 원더걸스는 물을 건네는가 하면 팬들의 손을 잡아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원더걸스의 유빈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팬들을 안아주는가 하면 원더걸스의 방문에 눈물을 흘리는 팬들을 닦아주며 "반겨 주어 감사하다" 마음을 전했다.

팬들은 갑작스런 원더걸스의 방문에 깜짝 놀라는 한편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원더걸스와 직접 사진 촬영을 즐기며 공연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했다. (사진=엠넷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