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가족사, 중졸에 환풍기 설치 일.."헤어진 어머니 보고 싶어"
2010-09-11 온라인 뉴스팀
슈퍼스타K2 참가자 허각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네티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10일 탑10에 들기 위해 허각은 심사위원들과 심층 면접을 했다.
허각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자임을 고백했다. 쇼핑몰, 백화점 공연을 다니며 이전까지는 천장 환풍기를 설치하는 일을 했다고.
이어 허각은 "아버지가 사정이 어려워 그랬다"며 "방송을 통해 (아버지와 헤어진) 어머니와 연락 하고 싶었지만 아직 안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보람 또한 "지난 2월 아버지가 술 때문에 돌아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보경은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버려졌다"며 "여동생 두 명이 있는데 학비는 나라가 지원해주는 것으로 했고, 생활비는 라이브 카페나 술집 같은 데서 일해서 충당했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드 느낌이 강하다는 이유로 김보경은 탈락됐다.
심사위원들은 예외적으로 톱11을 뽑았으며 김지수, 장재인, 강승윤, 김소정, 이보람, 박보람, 존박, 허각, 앤드류 넬슨, 김그림, 강승윤 등이선발됐다.
이들의 첫 대결은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