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2천789만원

2010-09-12     안광석 기자
올해 상장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2천789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상장사 40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의 첫 연봉은 고정급 기준으로 평균 2천78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의 2천713만원에 비해 2.8% 늘어난 액수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초임이 3천291만원이었고 중견기업은 2천878만원, 중소기업은 2천475만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은 112만원, 중견기업은 114만원, 중소기업은 38만원씩 올랐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평균 초임 차이는 816만원으로, 작년(742만원)보다 벌어졌다.

대기업은 초임 최고연봉(4천400만원)과 최저연봉(2천300만원) 차이가 2천100만원이었다.

중견기업은 최고(4천250만원)와 최저(1천900만원) 사이에 2천350만원의 차이가 났고 중소기업은 최고(3천800만원)와 최저(1천400만원)의 격차가 2천4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대졸 초임이 3천4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약(3천271만원), 건설(3천106만원), 물류운수(2천950만원), 유통ㆍ무역(2천829만원), 자동차(2천817만원), 석유화학(2천810만원), 기타제조(2천807만 원), 식음료(2천732만원), 기계ㆍ철강ㆍ중공업(2천650만원), 전기전자(2천633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