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신정환 카지노사건 연류' 루머에 인터넷 술렁..'진실은?'

2010-09-12     온라인뉴스팀
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정준하가 '신정환 필리핀 잠적 사건'에 연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터넷을 술렁이게 했다.

최근 인터넷 상에는 정준하가 지난 9월 5일 필리핀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장면을 직접 확인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여러 기사의 댓글에 자세한 제보성(?)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에 출연했던 체리필터 손스타가 미니홈피에 올렸다는 회식 사진으로 반전을 맞았다. 해당 회식사진에는 손스타와 정준하가 함께 찍혀있었으며, 사진이 찍힌 날짜는 도박을 했다는 날짜와 동일한 날짜라는 주장이다.

이 사진은 손스타가 5일 새벽 김태호 PD 등과 정준하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것으로, 원본 사진 정보를 검색한 결과 5일 새벽 4시에 찍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 '세부행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며 “정준하가 비행기에서 쪽잠자면서 5일 새벽 5시 술집 - 오후1시 기상 - 오후6시 필리핀도착의 미친스케쥴로 이동했을거라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비행기 스케줄 상 불가능하다. 정준하의 알리바이는 이 사진으로 성립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뎅기열에 걸렸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나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한 매체가 공개한 진단서에는 신정환의 몸상태는 정상이며 주장했던 '뎅기열' 증세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신정환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한 언론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사라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