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이폰 장례식' 거행.."윈도폰7 경쟁자들 묻어버렸다"
2010-09-12 이민재 기자
MS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아이폰과 블랙베리 장례식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MS는 최근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폰7'의 개발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11일 뉴욕에서 오픈 하우스 이벤트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퍼레이드는 이를 기념하고 윈도폰7이 아이폰과 블랙베리 등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MS 직원들은 이 퍼레이드에서 옷을 맞춰 입고 아이폰과 블랙베리 거대 모형을 만들어 가상 장례식을 진행하고서 "윈도폰7의 경쟁자들을 묻어버렸다"고 외쳤다.
MS의 윈도폰7 개발팀은 영화 속 유명 캐릭터들의 옷을 입은 채 ‘스릴러'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윈도폰7이 적용된 기기들은 10월 말 유럽을 시작으로 11월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