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사과해야
2010-09-15 임민희 기자
특히 이번 사태로 신한지주의 주식을 소유한 내외국인 투자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어 시급한 사태수습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15일 "이번 신한지주 내분사태로 이 회사의 주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신한지주 경영진은 하루빨리 분쟁을 끝내고 주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기관 관계자들도 "우리나라 대표 우량은행인 신한지주가 이번 내분사태를 겪으면서 대외적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다른 국내 은행의 대외신인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