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 골드 재테크 투자자들 시선집중 "언제 팔까?"
2010-09-15 온라인뉴스팀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등하자, 골드 재테크 투자자들은 언제 얼마나 금 시세가 하락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이 땅에 덜어지고 금에 대한 투자는 날이 갈수록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금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4일(미국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대비 21.6달러(2%) 상승한 온스당 12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귀금속시장(LBMA)에서도 금 현물은 온스당 1265달러로 급등해 지난 6월 28일 종전 최고가(1261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금값 폭등한 것은 달러화 약세,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국제 금시세가 다시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금값이 어디까지 오를지, 언제 떨어질지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독일의 최대 자산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4·4분기 금값이 1400달러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