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주택대출금리 일제히 상승
2010-09-16 임민희 기자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대출기준 금리체계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종전보다 0.06%포인트 올리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 기준 6개월 변동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1~5.31%로 종전보다 0.06%포인트 인상됐다. 잔액 기준 6개월 변동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종전보다 0.01%포인트 내려간 4.03~5.43%로 변경됐다.
신한은행은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4.16~5.16%로,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3.88~5.48%로 각각 조정했다.
우리은행도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3.86~5.08%로 종전보다 0.06%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58~5.50%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도 신규 취급 기준은 4.17~5.67%, 잔액 기준은 4.19~5.69%로 각각 코픽스 변동폭만큼 변경됐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16%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8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해 5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