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거짓말 같은 '터널괴담'.."섬뜩하네"

2010-09-17     온라인뉴스팀

김경란 아나운서가 '러시아 터널 괴담'과 유사한 한국판 터널 공포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은 16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스펀지 제로'를 통해 소개된 러시아 터널과 관련해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이상한 터널이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터널 괴담은 차량들이 특별한 이유나 장애물 없이 같은 자리에서 미끄러져 충돌사고가 나는 이야기다.


김경란은 "지인이 터널을 지나가게 됐을 때의 일이다. 중간 부분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터널안의 조명까지 다 꺼졌다더라. 이어 차에서 창문을 마구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본능적으로 차문을 닫고 두려움에 떨고 있으려니 조명이 다시 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지인이 차 유리에 찍힌 손바닥 자국을 지우기 위해 세차장을 찾았으나 '자국은 차 밖이 아니라 안에서 찍힌 것'이라고 직원이 말하더라"라고 덧붙여 주위를 경악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