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6개월 여정 마지고 마지막회 방송..지성 "잠시 여행 떠날 것"
2010-09-18 온라인뉴스팀
지성, 서지혜, 이필모, 고주원 등 주연 배우들은 지난 16일 경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시원섭섭한 심경을 밝혔다.
김수로왕을 훌륭히 소화해낸 지성은 "막상 왕이 된 후가 짧아서 아쉽다. 마지막 방송을 본 후 잠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진아시의 고주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허황옥 역의 서지혜는 "그동안 했던 작품 중에 제일 고생한 것 같다"고 밝혔으며 석탈해 역의 이필모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고 악역을 연기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드라마 '김수로'는 18일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와 황옥이 결혼하고 왕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요(손요 분)는 득선(장동직)과 함께 가야에 머무르기로 결심하고, 염사치는 아로(왕빛나)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났다. 탈해(이필모)는 수로에게 장서곡을 내놓기를 원하지만, 수로는 이를 거절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