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보물 때문에 신변 위협?
2010-09-19 온라인 뉴스팀
1971년 필리핀의 평범한 열쇠 수리공 ‘로겔리오 로하스’는 지도 한 장을 손에 얻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로하스는 바기오 산악리조트 근처의 터널에서 일본군 사령관 야마시타 도모유키가 은닉시킨 순금 불상과 수천 개의 금괴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 대통령은 청부업자를 보내 로하스를 납치하게 되고, 갖은 고문을 자행했다. 특히, 로하스를 독살하기에 다다른다.
한편 마르코스 정권이 무너진 1996년 미국의 하와이 주 법정은 마르코스 측이 로하스의 상속인에게 430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지금까지 내린 민사배상금 판결문 중 가장 큰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멕시코에서 ‘신이라 불린 사나이’라 불리며 환자들을 치유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와 태평양 전쟁이 한 창 이던 1941년, 중국의 한 병원에서 두 개골을 찾으려는 일본군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