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엄마를 부탁해’, 그 두 번째 무대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극장 용 에서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우리 엄마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가족들의 내면 이야기를 절절하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원작이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150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2008, 200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지난 2010년 1월 연극으로 새롭게 선보인 ‘엄마를 부탁해’는 소설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내, 객석 점유율 90%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2010년 10월 새로운 스태프와 새로운 배우들로 재구성, 더욱 탄탄하고 따듯한 무대를 가지고 다시 돌아온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 두 번째 무대는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 심재찬이 맡았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무대라는 세계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연출 심재찬은 인간 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주목 받는 작가 고연옥과 함께 연극 ‘엄마를 부탁해’ 공연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출연자로는 연기의 깊이와 관록이 묻어나는 진정한 여배우 손숙, 한국 연극계의 든든한 초석인 배우 박웅, 열정적인 연기력으로 각광받는 배우 김세동, 실력 있는 방송인에서 순발력 있는 연기자로 거듭나는 허수경 등이 참여한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를 통해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김여진, 차세대 뮤지컬 여배우 차지연 등 그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완성해 가고 있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