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시골형사 '김윤석'의 좌충우돌 탈주범 잡기

2010-09-21     온라인뉴스팀

추석연휴를 맞아 흥행 대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 가운데, 21일 MBC에서는 오후 11시5분 '거북이 달린다'를 방영한다.

형사지만 정작 하는 일은 소싸움 대회 준비 뿐인 조필성(김윤석 분)의 이야기다.

소싸움 대회를 준비하던 필성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훔쳐 나온 마누라의 쌈짓돈으로 결국 큰 돈을 따내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사내에게 순식간에 돈을 빼앗기고 만다. 그 남자는 바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

돈도 빼앗기고 희대의 탈주범을 눈앞에서 놓친 필성은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만 그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잃어버린 돈도 찾고 가족 앞에서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송기태의 은신처를 찾아 덮치지만 송기태에게 오히려 얻어맞는 수모를 당한다.

하지만 조필성은 거북이 같은 인내과 뚝심으로 결국 송기태에게 조금씩 다가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