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왕돈가스 데뷔 사연 전격공개 "조권이 너무 미워해"
2010-09-22 온라인뉴스팀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이 팬티 바람으로 빅뱅 데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왕돈가스를 먹는 모습이 너무 초라해 운동을 접고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깜작 고백했다.
윤두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윤두준은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였지만 고등학교 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빅뱅의 데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는데, 운동 후 피곤한 몸으로 집에서 돈가스를 시켜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당시 속옷 차림으로 쪼그려 앉아 돈가스를 먹었는데 "그런 내가 초라해보였다. 이후 적극적으로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 가지 일을 끈기있게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윤두준의 어머니조차 "포기할 것을 안다"고 했다고.
윤두준은 JYP 공채 1기 오디션을 본 뒤 5천~6천명의 참가자 가운데 1등 2PM 우영에 이어 3등으로 입상했다. 윤두준운 "연습생활 3개월 후 2PM, 2AM과 다큐멘터리를 찍게 됐다. 7년 연습생 조권이 날 정말 미워했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류시원, 비스트 윤두준, 조성모, 박광현, 애프터스쿨 리지, 윤해영, 윤하, 이희진 등이 출연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