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폭탄버거-내장파괴버거 연일 화제몰이...대체 왜?

2010-09-22     온라인뉴스팀

송편 등 추석차례상을 위협하는 '버거'들의 전쟁이 뜨겁다. 일명 '내장파괴버거'로 불리는 고칼로리 햄버거와 폭탄버거가 주인공. 이들 버거들은 온라인을 통해 고칼로리, 위력적인 크기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어디서, 얼마에 파느냐'는 궁금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KBS 2TV '스펀지 2.0'에서 방송돼 화제가 됐던 '내장파괴버거(Gut buster burger)'는 현재 서울 용산구 용산동2에 위치한 자코비 버거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버거는 일반 햄버거의 3배 크기로 열량이 무려 1887칼로리에 달한다.

내장파괴버거는 화이트빵과 호밀빵 중에 하나를 고른 후 8종류의 치즈 중 원하는 치즈를 고른다. 로즈마리 패티와 마늘 패티 중 원하는 소고기 패티를 정하고 '굽는 정도'를 미디엄과 웰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또 양파의 굽는 여부와 토마토, 토핑, 사이드 메뉴 선택를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내장파괴버거'가 완성된다. '내장파괴버거'의 가격은 1만8천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 최고 열량을 자랑하는 햄버거 ‘폭탄버거’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케이크 전문점인 아마폴라 델리는 서울에서 폭탄버거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한 개의 햄버거에 1000칼로리가 넘는 이 제품은 겉에 설탕을 입히고 쇠고기 패티를 비롯한 치즈, 베이컨 등을 이용해 만든 것. 최근 미국에서 시판된 후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