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아버지 믿어주셔서 고맙고 미안해요" 감사 인사 '찡하네~'
2010-09-22 온라인뉴스팀
밉상 캐릭터로 구설수에 올랐던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인기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2’의 김그림이 탈락하면서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까지 받아들여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그림은 지난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 K2’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태도논란’ 속에서도 자신을 아껴준 팬들과 큰 가르침을 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던 것이다.
김그림은 “사실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하며 며칠간 고민했다. 내가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혹시 또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나쁜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조금은 두렵다. 부족한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야 할 것 같아 조심스레 글을 써 보기로 했다. 내 모자란 부분을 보셨는데도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그림은 생방송 내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데도 무대 한 쪽에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향해 “평생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 K 시즌2’ 본선무대에서 김그림과 함께 김소정, 이보람이 탈락했다.
이로써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장재인, 김지수, 허각, 존박, 강승윤, 김은비, 앤드류 넬슨, 박보람 등 8명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싸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