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신데렐라’, 추석맞이 막장드라마 ‘금자탑’

2010-09-23     온라인뉴스팀
KBS 2TV '빅스타 X파일'이 '신데렐라 언니'와 '제빵왕 김탁구'를 교차편집한 '제빵왕 신데렐라'를 추석특집 막장드라마로 방영,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제빵왕 신데렐라'는 '신데델라 언니'와 '제빵왕 김탁구' 두 드라마를 교차편집해 새롭게 완성된 한편의 추석 맞이 깜짝 아이템.

"추석을 맞아 특별 기획된 막장드라마"라는 설명으로 시작된 '제빵왕 신데렐라'는 이스트없이 빵 만들기에 골몰한 김탁구(윤시윤)가 빵을 만들기 위해 막걸리 효모 전문가 구은조(문근영)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은조는 갑작스럽게 대성참도가를 찾은 탁구가 자신을 "제빵왕이 될 김탁구"라고 소개하자 "미친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구의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만 은조 엄마 송강숙(이미숙)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이를 계기로 사랑에 빠진다.

이에 일중의 아내 서인숙(전인화)는 구효선(서우)를 이용해 둘 사이를 갈라놓기도 한다.

'제빵왕 신데렐라'에서 구효선은 서인숙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인간병기 18호 효서니우스로 설정되는 등 막장드라마의 금자탑을 세웠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