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견’ 추신수 13호 어시스트, ML 1위...그러나 3타수 무안타

2010-09-23     온라인뉴스팀

강한 어깨의 소유자 추신수의 호수비가 빛났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타겟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두차례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추신수는 클리브랜드가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미네소타 타자 데나드 스판이 우중간 깊숙히 때린 타구를 집중력을 발휘해 잡아냈다.

또 7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호세 모랄레스를 2루 진루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등 칼송구가 돋보였다. 이는 시즌 13호째 어시스트.

이로써 추신수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공격에선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이날 우익수 겸 3번타자로 나섰지만 볼넷 1개에 그치며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클리브랜드는 미네소타에게 1-5로 패배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