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스컨소프전서 '골'...칼링컵 16강 '견인'
2010-09-23 온라인뉴스팀
박지성이 한 경기에서 무더기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글랜포드 파크에서 열린 스컨소프와 2010-2011 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3라운드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박지성은 전반 36분 1-1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박지성이 올린 크로스는 크리스 스몰링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후 박지성은 후반 8분 코너킥을 받아 빈 공간을 노린 매서운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박지성의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17호 골이다.
박지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지성은 후반 25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클 오언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어 골로 연결 시켰다. 박지성의 이 슛은 이날 경기의 두 번째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컨소프를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칼링컵 16강전에 진출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