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보름달 23일 뜬다...목성과 우주쇼 연출
2010-09-23 온라인뉴스팀
태양계의 목성이 보름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우주쇼가 23일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목성은 21일 1987년 이후 달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다.
이날 달과 목성 간 거리는 약 6억km다. 이에 따라 달과 금성다음으로 가장 밝은 별이 목성이 된다.
특히 추석인 22일보다 23일밤에 달이 더욱 둥글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양력과 음력의 기준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번 달은 '삭' 시간이 9월8일 오후7시30분이므로 9월8일이 음력 1일이 된다.
이에 따라 음력 15일은 22일이지만, 달은 '삭'으로부터 14.8일이 지나, 23일 오후 6시17분에 '망'이 되므로 이때가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