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강승윤보다 점수높은데.." '욕설논란 미운털' 탈락결정?
2010-09-25 온라인뉴스팀
지난 24일 Mnet '슈퍼스타 K2' 6인선발 탈락자 박보람이 합격자 강승윤보다 높은 점수를 얻고도 넷심에 밀려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오후 11시쯤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 K2'의 두 번째 본선 무대에서 8명의 후보는 가수 이문세의 곡을 각자의 느낌으로 불러 심사를 받았다.
이날 첫 번째 주자로 나와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부른 참가자 강승윤은 심사위원에게 혹평을 받았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강승윤을 포함해 조조할인을 불러 1위를 차지한 허각, 장재인, 존박, 김지수, 김은비도 다음 단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승철은 강승윤에 대해 "음정이 맞지 않고 발라드와 맞지 않는 바이브레이션을 했다"고 말했다. 윤종신도 "노래 처음은 좋았지만, 그 이후로 진전되는 게 없어 계속 똑같은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그의 심사위원 점수는 317점으로, 탈락자 앤드류 넬슨과 나란히 최하위였다.
그러나 강승윤은 박보람을 누르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별 이야기'를 부른 박보람은 "감정표현이 좋았다"는 평가를 끌어내며 심사위원 점수 358점을 얻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온라인 사전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생방송 문자투표 50%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는 최종점수에서 강승윤에게 밀린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부분 "박보람이 예전 욕설논란 때문에 넷심을 얻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