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 축구 대박의 해!..월드컵 16강 이어, 여자월드컵 우승!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최초로 우승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새벽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의 해즐리 크로포드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후반 90 및 연장전 30분 동안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마지막 키커 무라마츠 토모코가 골대를 맞추는 기회를 틈타 5대4로 신승을 거뒀다.

한국의 첫 번째 키커 이정은이 실축해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여민지, 이소담, 김다혜가 모두 골망을 흔들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획득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