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다 아유 관심폭발..17세 태극전사 포상금은 고작 1천만원?

2010-09-26     온라인 뉴스팀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에 대한 포상금 규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U-17 여자월드컵은 성적에 따른 상금이 없다.

다만 대회 MVP에 주어지는 골든볼과 실버볼, 브론즈볼을 비롯해 득점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골든슈 그리고 1~3위 메달 및 페어플레이상은 동일하게 주어진다.

U-17 대표팀의 포상금 규모는 U-20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린 대표팀과 비교해 짐작할 수 있다. U-20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총 2억4천7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선수 활약 및 기여도에 따라 A, B 등급 차등을 주고 포상금이 주어질 전망이다. U-20당시 A급 활약을 펼친 지소연, 김나래 등은 1천만원, B등급 선수들에게는 600만원씩이 지급됐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에게는 각각 2천만원, 1천500만원이 지급됐다.

남자월드컵대표팀의 포상금인 9천만원에서 최대 1억7천만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피파가 주관하는 세계 대회에서의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U-17 여자월드컵 대표팀의 처우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26일 한국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민지는 골든볼 골든슈 등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