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 지하철 촬영에..시청자비난, "오해일 뿐 현장은 화기애애"
2010-09-26 온라인 뉴스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의 26일 방송분인 '나 홀로 집에' 편이 퇴근시간에 촬영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제기됐다.
뜨형 관련 게시판에는 "시민의 발인 지하철서 녹화하려면 퇴근시간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양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세 내다 시피 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는 제작진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해석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메트로와 협의 끝에 지하철 2호선 순환선 한 차량을 임시로 증편해 8월30일 녹화를 진행했다.
촬영한 구간 또한 10-3,4 로 두 구간에 불과했다. 퇴근시간에 촬영을 한 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낮 1시부터 6시까지 1차 촬영이 진행됐고, 늦은 오후 2차 촬영이 이어졌다.
낮 시간에는 원하는 시민들에 한해 탑승도 허가했다. 현장에서의 시민들의 반응은 재미있어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