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나 "마치 전쟁터에서 수해복구 하는 것 같다" 눈물의 심경 고백
2010-09-27 온라인뉴스팀
D컵 ‘야한 여자’ 유니나(23)가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강서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니나는 추석 당일인 지난 22일 미처 대비하지 못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강서구를 찾아가 수해 복구에 나섰다. 유니나는 현재 출연 중인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배우들에게 연락해 현장으로 달려갔고,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모습에 눈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유니나는 “수마가 할퀴고 간 복구현장에 직접 와보니 전쟁터에 온 느낌이 들었다. 눈물이 흐를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한 순간에 잠 잘 곳을 잃고 간단한 의식주조차 해결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보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더 일찍 찾아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나는 수해로 못쓰게 된 옷가지들과 집기류 등을 닦고 말리는 등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에서도 묵묵히 수해복구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니나가 출연중인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는 수해복구기금 조성을 위한 특별 B석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하는 중이다.(사진=유니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