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골키퍼’ 지존, 칼리드 골 먹고 경기장 '탈출'...“상반신 자신 있나”
2010-09-28 온라인뉴스팀
우스꽝스러운 승부차기 영상을 통해 '멍청한 골키퍼'로 유명해진 모로코의 칼리드 아스크리 골키퍼가 이번엔 경기 도중에 유니폼을 벗고 경기장을 떠나는 돌발행동을 해 황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칼리드 아스크리-역사상 가장 멍청한 골키퍼'란 제목으로 한 편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는 골키퍼가 자신의 실수로 골을 내주자 갑자기 이상 행동을 하는 영상이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골키퍼는 수비수의 백패스를 페널티박스서 우물쭈물 대다 상대 공격수에 골을 헌납한다. 문전에서 처리가 늦은 골키퍼의 단순 실수 영상이지만, 문제는 바로 다음부터 시작됐다.
골을 내준 골키퍼는 자신의 성질을 참지 못하고 갑자기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같은 팀 선수들이 뛰쳐나가는 골키퍼를 잡는 등 만류했지만, 골키퍼는 모두 뿌리치며 그대로 경기장을 나가버린다.
앞서 2주전 아스크리 골키퍼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상대방이 찬 공을 막아낸 후 기고만장해 세레머니를 펼치다 역회전 걸린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 골을 내줘 전 세계에 멍청한 골키퍼로 낙인찍힌 바 있다.(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