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소프트포럼에 매각

2010-09-28     안광석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김영익)가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에 매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인 셀런에이치는 소프트포럼ㆍ큐캐피탈파트너스와 계약하고 보유 중인 한컴 지분 28%를 600억원대 후반에 매각하는 것으로 27일 밤 인수합의서에 사인했다.

이로써 지난 해 한컴 인수전에서 셀런에이치에 고배를 마셨던 소프트포럼은 두 번째 도전 끝에 한컴 인수에 성공했다.

셀런에이치는 지난 5월 교보증권과 피데스투자자문을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7월 모두 7개사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았다.

한컴은 이후 소프트포럼, 하우리컨소시엄, 액티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소프트포럼 컨소시엄에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