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소금 "정제소금 대신 ‘본소금’이라 불러주세요"
2010-09-30 윤주애 기자
정제소금 생산업체인 한주소금이 정제소금의 브랜드를 ‘본(本)소금’으로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한주소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제소금을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측은 한주소금이 정제소금이란 일반 명사와 동일하게 사용됨에 따라 질 낮은 수입 정제소금과의 차별화를 위해 '본소금'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주소금 관계자는 “정제소금은 예부터 국민의 식문화 근간으로 자리매김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소금이지만 수입 정제소금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이미지로 부각돼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함으로써 국산 100%의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본소금’은 간결하고 정통성 있는 한주소금의 특징을 살려 무게감 있는 本(근본 본)이라는 글자에 담아 대표성 있게 표현했다. 또 제대로 된 공정과정을 거쳐 최고로 깨끗하고 안전한 소금만을 생산한다는 기업의 이미지도 포함했다.
‘깊은 바다 제대로 고른 본소금’이란 타이틀을 가진 한주 정제소금은 맑고 깊은 바다인 동해 바닷물을 사용해 불순물을 거른 소금함량 99%이상의 순도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