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첫방 시청률 20% 1위..'김탁구' 수혜 톡톡?

2010-09-30     온라인뉴스팀
배우 이나영, 비(정지훈), 이정진 등 내노라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KBS-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가 첫 방에서 20%의 시청률을 보이며 다른 경쟁프로그램들을 압도했다.

29일 방영된 '도망자' 1회에서는 탐정 지우(정지훈)와 그에게 복수하려는 진이(이나영), 지우를 쫓는 형사 도수(이정진)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관계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추노'의 출연진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망자는 비, 이나영 등 배우들의 출연과 50%의 시청률을 보이며 사랑을 받았던 전작 '제빵왕 김탁구'의 수혜에 힘입어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6.6%, MBC '장난스런 키스'는 4.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도망자는 비, 이나영, 이정진, 윤진서, 다니엘헤니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배두나가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은 13.6% 성적을 냈다. 이날 배두나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청춘'의 감독 고 곽지균 감독에 대한 고마움과 여배우로서의 노출신 고뇌 등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라디오 스타에서는 안정훈, 이인혜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