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경품으로 '비행자동차' 준다

2010-09-30 이민재 기자

롯데백화점은 10월 한 달 동안 전점에서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등 당첨자 1명은 비행자동차, 5.6㎏짜리 황금거북선,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롯데캐슬 아파트(전용면적 84㎡)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테라푸지아가 개발해 지난 7월 미국 연방항공청(FAA) 경비행기로 승인을 받은 '트랜지션'은 하늘을 날다가 날개를 접으면 일반 도로를 달리도록 설계됐다. 판매가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2억4천만원 정도이다. 당첨자가 이 상품을 고르면 2014년 말께 수령할 수 있다.

2등 3명은 72인치 3D LED TV, 에베레스트산 트레킹 여행권, 롯데 부여리조트 콘도 분양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등 27명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원이 증정된다.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구매와 상관없이 1인당 하루 한 차례 응모할 수 있으며, 중국 국경절 연휴(내달 1∼7일) 프로모션으로 중국인 고객도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