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절친 김지선 성형전 과거사진 공개에 몸 던진 사연은?

2010-09-30     온라인뉴스팀
정선희가 성형전 과거사진과 관련해 "내가 봐도 황기순 같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선희는 최근 SBS '맛있는 초대' 녹화(10월 1일 방영)에 호스트로 최유라, 김지선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여고 동창인 개그우먼 김지선이 "며칠 전 앨범을 보다가 어떤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고 정선희의 '성형전 사진'을 공개했고 정선희는 당황한 나머지 온 몸을 던저 사진공개를 저지하는 헤프닝을 선보였다.

정선희는 "저 사진은 내가 봐도 황기순 같다"고 자조섞인 폭탄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선희는 전 남편이자 고인이된 안재환 자살 등으로 인해 겪은 상처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유라는 “선희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데 선희에게 밥 한끼도 대접받은 적이 없다”며 “밥을 먹자고 했더니 ‘언니 나랑 밥 먹으려면 어두운 동굴 속에서 먹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아요?’라고 묻더라. 씁쓸한 웃음이 났다.

선희에게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지선 역시 “선희가 힘든 걸 표현을 못하고 습관처럼 아픈 걸 남들에게 감춘다.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위로했다.

정선희는 “울고 싶을 때 한번 웃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I'm OK'라고 생각하는 게 나를 일으키는 주문"이라고 씩씩한 모습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