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만 6번째 지진 발생..동남동 2.6규모 지진, 대체 왜?
2010-10-01 온라인뉴스팀
제주도가 올해만 6번째 지진이 발생하면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태풍, 지진 등이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추세다.
30일 오전 2시7분께 제주시 동남동쪽 67km 해역에서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진앙 위치 북위 33.36도 동경 127.24도로 지진계에서만 감지되는 무감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날까지 6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에서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세우고 있으며,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그에 따른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 지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해운대'에 나온 쓰나미가 진짜로 발생할까 두렵다" "제주도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전국민이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