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은 있다? 골디락스 행성 '생명체' 존재 논란 '일파만파'
2010-10-01 온라인뉴스팀
지구 외에도 우주 속 또 다른 행성에 외계생명체가 살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발견된 '골디락스' 행성에 실제로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교수인 스티븐 보그트는 골디락스 행성인 '글리제 581g'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을 확률이 100%라고 장담했다. 보그트 교수의 주장은 최근 CNN 방송 등을 통해 전세계로 알려졌다.
보그트 교수에 따르면 글리제 581g는 지구로부터 약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의 적색왜성 글리제 581 주위에서 발견된 행성이다. 중심별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골디락스 행성이어서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그트 교수는 BBC 방송에 출연했을 때에도 "이번 발견은 잠재적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의 유력한 사례"라며 "이 행성을 이렇게 빨리,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이 같은 행성이 매우 흔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강조한 바 있다.(사진=폭스뉴스/www.fox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