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2주기 조성민 참석.."'최진실사단' 유족과 교류 없어"
2010-10-02 온라인뉴스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 고인의 묘역에서 진행된 고인의 추모식에는 어머니 정옥숙씨를 비롯한 아들 환희와 딸 준희, 전 남편 조성민, 생전 절친했던 지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년 전 이날인 1주기에는 이영자, 홍진경, 엄정화만 자리했지만, 2주기에는 정선희도 함께해 넋을 기렸다.
추모식은 엄숙한 가운데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이는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이다.
이날 조성민은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보살피며, 한때 부부의 정을 나눴던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조성민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유족들과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이날 추모식 참석자들은 인근에 있는 고 최진영의 묘소에도 들러, 누나에 이어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두 자녀의 아버지인 조성민은 유족을 종종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때 '최진실 사단'이라 불렸던 고인의 많은 지인은 평소 유족과 교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측근은 "시간이 지나면서 고인의 묘역을 찾거나 유족과 연락하는 지인들의 수가 줄어든 게 사실이다. 아이들이 '이모'라며 따르던 많은 이들이 이제는 연락도 하지않고 있다"며 "또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