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이휘재에 굴욕당한 사연 "가글까지 하고 기다렸는데..."

2010-10-03     온라인뉴스팀
방송인 김나영이 평소 호감을 나타냈던 이휘재와의 굴욕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9월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이휘재를 좋아했을 당시 실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김나영은 "이휘재와 술자리를 가졌는데 먼저 자리를 일어난 이휘재가 안경과 지갑을 두고 갔다"며 “이휘재에게 호감이 있었기에 그의 물건들을 잽싸게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휘재가 이를 알고 근처 헬스클럽에 맡기라 했지만 우리 집으로 직접 받으러 오라고 말했다”며 "가글까지 하고 방송할 때 보다 더 예쁘게 꾸미고 이휘재를 기다렸지만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현관에서 안경과 지갑만 확 낚아채고 떠났다"고 실망을 토로해 주위를 폭소캐했다.

김나영은 “결혼발표를 하기 전 이휘재가 나에게 전화통화로 얘기해 줬었다. 얘기를 듣고 난 후 보쌈이 목에 막혀 폭탄주를 시원하게 마셨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과 박성웅, 그룹 클릭비 리더였던 김태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