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새 당대표에 선출..향후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

2010-10-03     온라인뉴스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후보가 정동영, 정세균 후보를 물리치고 새 당대표에 당선됐다.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후보는 비호남권 인사라는 열세에도 불구, '빅3'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향후 2012년에 있을 차기 대권주자로서 유력한 행보를 걷게 됐다.

이날 전당대회는 ‘현장 대의원 투표 70% + 사전당원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의원 1만2천194명 중 7천5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손학규 신임대표를 비롯해 9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이 되고, 여성에게 배분된 지명직 최고위원 조배숙 후보를 제외하고 남은 1명은 손 신임 대표가 지명하게 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