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남자의 자격' 합창 후유증 "작곡하려면 '달려라 하니'만 떠올라"

2010-10-04     온라인 뉴스팀
김태원이 ‘남자의 자격-합창대회’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등의 멤버들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미션을 수행했다.

이경규는 추석특집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라는 콩트를 구상하다 “보고싶어 꺼내 든 사진에 김태원이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 있는 엄마를 그리며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는 것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태원은 “나의 초심은 음악이다. 요즘 작곡을 해야 하는데 자꾸 ‘달려라 하니’ 이것만 떠오르고 미치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합창단원들은 박칼린 감독의 열정적인 지휘 하에 2달여 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 지난 달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 장려상을 수상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