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의혹' MC몽 결국 재판으로?

2010-10-05     온라인 뉴스팀
군 면제를 위해 생니를 뽑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법정에 서게 됐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 시민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MC몽을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교수와 택시기사, 회계사, 화훼농장 사장 등 9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지난 4일 서울지검 6층 회의실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결정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시민위원회가 기소 여부를 결정한 첫 사례이다.

MC몽은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3년 동안 생니 4개를 고의로 발치 손상시킨 혐의로 경찰과 검찰에서 잇따라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