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스퇴르유업 인수..우유시장 재진출
2010-10-05 윤주애 기자
롯데그룹이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해 우유 시장에 재 진출한다.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삼강(대표 김용수)은 한국야쿠르트 계열사인 파스퇴르유업 지분 100%(84만6천주)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파스퇴르유업 인수로 2007년 4월 푸르밀(옛 롯데우유)과의 계열 분리로 손을 뗐던 우유사업에 3년 5개월만에 다시 뛰어들게 됐다.
1987년 창립된 파르퇴르유업은 2004년 경영난 끝에 한국야쿠르트에 넘어갔으나 저조한 실적으로 다시 인수ㆍ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롯데그룹은 식품계열사인 롯데삼강을 통해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함으로써 식품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