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개그맨 이상구 "여자를 때렸다고? CCTV보면 알 것"

2010-10-06     온라인 뉴스팀

KBS 개그맨 이상구 측이 술자리 폭행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상구가 여성폭행사실을 시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서 담당형사와 통화를 했는데 조만간 이번 사건이 검찰로 송치될 것이라고 하더라”며 “억울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측도 여성 폭행범으로 몰리는 건 좀 과장돼 보인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장에 있는 CCTV를 통해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대측 남성과 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 폭행은 없었다는 것.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상구는 4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옆 자리 일반인들과 시비가 붙었고 이로 인해 폭행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서 측은 “이상구가 여성을 폭행을 했다는 것을 조사 과정에서 시인해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상구는 폭력행위처벌특별법상 공동상해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