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 성적, BMW '독주'..아우디 '울상'
BMW의 독주는 9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계속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한 달 BMW가 1천911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1천452대, 폭스바겐 988대, 아우디 590대, 도요타 510대, 혼다 352대, 포드 351대, 렉서스 321대, 인피니티 269대, 크라이슬러 253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닛산이 231대, 푸조 220대, 미니 185대, 랜드로버 97대, 볼보 72대, 스바루 56대, 재규어 53대, 캐딜락 49대, 포르쉐 29대, 미쓰비시 18대, 롤스로이스 7대, 벤틀리 5대, 마이바흐가 3대를 팔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603대로 1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300(471대)와 폭스바겐 골프2.0 TDI(385대)가 뒤를 이었다.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한 8천22대로 두 달 연속 8천대를 넘겼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8.4% 감소했다. BMW와 메스세데스-벤츠가 각각 10.7%, 4.7% 감소했다. 특히 아우디는 22.2%나 떨어졌다.
반면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판매가 18% 증가해,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던 순위 가 다시 8위로 진입했다. 포드코리아와 크라이슬러 등도 판매가 각각 25.4%, 33.9% 증가했다.
올해 누적 등록 대수는 6만6천393대로 전년 동기대비 55.7% 늘어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축소로 인해 8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